2025년 1월 16일, 드디어 프리미어리그 특유의 열기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북런던 더비가 돌아옵니다. 아스널 vs 토트넘은 매년 팬들의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명승부를 펼쳐 왔으며, 이번 맞대결 역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손흥민의 날카로운 돌파, 아스널의 조직적인 수비와 중원 장악력, 그리고 홈 advantage를 살린 아스널의 경기 운영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러 부상 이슈와 양 팀의 최근 성적,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순위 경쟁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이번 경기는 “한 골 싸움” 이상의 큰 변수가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섬네일

과연 2025년 1월 16일 북런던 더비는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지금부터 그 모든 관전 포인트를 면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아스널: 홈에서 빛날 준비

1. 리그 순위 & 최근 흐름

현재 아스널은 리그 3위에 올라 있으며, 최근 5경기에서 2승 3무로 순항 중입니다. 뒷문을 단단히 잠그고 상대의 빈틈을 적극 공략하는 전술이 특징으로, 상대적으로 다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안정된 경기 운영을 앞세워 승점을 차곡차곡 쌓고 있습니다. 

부카요 사카와 가브리엘 제수스를 중심으로 한 공격 라인은 결정적인 순간에 번뜩이는 장면을 자주 연출하고 있는데요. 다만 부상으로 인해 몇몇 공격 자원이 결장해 왔다는 점은 아스널 팬들이 우려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사진은 아스널의 특급 유망주인 은와네리선수로 최근 부상결장이 결정되었다
이미지 출처: AP연합뉴스

2. 강점과 약점

강점: 홈에서 강한 점유율 축구를 펼치는 것이 아스널의 최대 강점입니다. 중앙 수비라인이 견고하며, 측면 공격수들의 패턴 플레이가 안정적으로 돌아갈 때 상대 수비를 단숨에 무너뜨릴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약점: 부상자가 늘어나면서 가브리엘 제수스, 부카요 사카 외에 공격 옵션이 제한되는 양상입니다. 또한 전방 압박을 적극 시도하다 공수 전환 속도가 늦어지면 상대 역습에 위협을 받기도 합니다.

아래는 지난 아스널과 뉴캐슬의 경기 하이라이트입니다.


3. 핵심 선수 & 전략

중원을 지키는 토마스 파티와 그라니트 자카, 그리고 공격 첨병인 사카가 이번 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도 ‘한 방’을 만들어 낼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스널은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는 대신, 상대적으로 라인을 올려서 토트넘 뒷공간을 공략하려는 모습이 예상됩니다.


토트넘: 반전의 열쇠는 어디에?

1. 리그 순위 & 최근 흐름

토트넘은 현재 리그 10위로 중위권에서 맴돌고 있으며,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해 들쭉날쭉한 컨디션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그 이전 경기들의 불안정한 수비 조직력은 여전히 고민거리입니다.

사진은 지난 1월5일 뉴캐슬과 경기에서 패배후 석연찮은 경기 심판에 대해 항의하는 모습
이미지 출처:=REUTERS=연합뉴스 제공

2. 강점과 약점

강점: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빠른 역습과 개인 기량이 좋은 공격 자원들이 있습니다. 한 번 공간이 열리면 뒤를 돌아보지 않고 치고 달리는 단순하면서도 파괴력 있는 공격 전개가 토트넘의 색깔이죠.

약점: 시즌 초반부터 지적되어 온 수비 불안은 아직 명확히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조직적인 압박이 풀리면 금세 위험 상황에 노출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아래는 지난 뉴캐슬과 토트넘의 하이라이트 경기입니다.


3. 핵심 선수 & 전략

손흥민이 역시 이번 북런던 더비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선수입니다. 그의 결정력과 돌파력은 토트넘이 이변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확실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중원에서 볼 배급을 담당하는 매디슨과 비수마가 얼마나 빠른 템포로 공격 진영에 공을 배달해 줄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8위에 올라 있습니다. 또한, 10개의 도움을 기록하여 도움 순위에서도 공동 3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스널과의 경기는 특히 손흥민에게 의미가 깊은데, 그는 북런던 더비에서의 활약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싶어합니다.

사진은 토트넘의 키플레어인 손흥민 선수로 경기전 몸을 풀고 있는 모습
이미지 출처: Goal.com

또한, 아스널은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의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손흥민의 개인적인 성과가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목해야 할 3가지 관전 포인트

이번 경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는 ‘누가 더 세밀하게 준비했느냐’에 따라 승패가 크게 갈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래 세 가지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본다면, 아스널 vs 토트넘 맞대결의 묘미가 배가될 것입니다.

1. 손흥민 vs 사카: 공격 대결의 승부처

서로 다른 역할과 스타일을 소화하고 있지만, 두 선수 모두 이번 경기를 뒤흔들 수 있는 에이스 자원입니다. 

왼쪽 측면 혹은 최전방을 오가는 손흥민의 오프더볼 움직임과 사카의 치밀한 발기술이 어떻게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지 기대를 모읍니다. 토트넘이 수비적으로 내려앉고 역습을 노릴 경우, 손흥민은 더 깊은 공간에서부터 폭발적인 스프린트를 선보일 것이므로 아스널 수비진이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반대로 아스널은 사카를 자유롭게 두면서 순간적인 침투 패스를 노릴 수 있어 토트넘의 측면 수비 부담이 가중될 것입니다.

2. 중원 장악력: 파티 & 자카 vs 비수마 & 매디슨 

최근 북런던 더비에서 중원 싸움은 항상 승부의 결정적 요인이 되어 왔습니다. 아스널은 파티와 자카가 침착하게 볼을 배급하면서 점유율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반면, 토트넘은 비수마의 저돌적인 움직임과 매디슨의 창의적인 패스를 통해 공격 템포를 살리는 편입니다. 경기 중반까지 어느 쪽이 먼저 중원을 장악해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지, 그 귀추가 집중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3. 세트피스 vs 빠른 역습

아스널은 세트피스 찬스에서 위협적인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가브리엘이나 수비수 살리바가 제공권을 장악해 득점 기회를 잡는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토트넘은 전방 압박이 풀린 시점에서 단숨에 진행되는 역습을 통해 상대를 놀라게 할 수 있는데, 이때 손흥민과 쿨루세브스키, 또는 측면에서 전진하는 윙백을 활용하는 장면이 자주 보입니다. 

아스널이 세트피스 찬스에서 먼저 득점을 올릴지, 토트넘이 역습 한 방으로 주도권을 가져갈지 치열한 눈치 싸움이 예상됩니다.


부상 및 결장자 정보

1. 아스널: 리그 3위, 최근 5경기 성적은 2승 3무.

부상 및 결장정보.

📌수비수 (DF)

  • 벤 화이트 (Ben White) : 부상 부위: 무릎(knee) / 상태: 장기 결장 중 / 예상 복귀 시점: 1월 말~2월 초 혹은 그 이후 (구체적 복귀일 불확실) 
  • 타케히로 토미야스 (Takehiro Tomiyasu) : 부상 부위: 무릎(knee) / 상태: 프리시즌 부상 재발로 수 개월 이상 결장 / 예상 복귀 시점: 미정 (장기 부상) 
  •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Riccardo Calafiori) : 부상 부위: 일부 매체에서 햄스트링 혹은 가벼운 근육 이슈를 언급 / 상태: 최근 감독 인터뷰에서 “출전 여부 불투명”으로 분류 / 예상 복귀 시점: 짧게는 1월 중 재합류 가능성도 있으나, 신중하게 관찰 중 
  •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Gabriel Magalhães) : 부상 부위: (초기엔 햄스트링으로 알려졌으나, 상황에 따라 ‘어깨’나 가벼운 타박으로 보도된 경우도 있음) / 상태: 1월 둘째 주 훈련 복귀 가능성 언급 / 예상 복귀 시점: 출전 “의심”(doubtful)이지만,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곧 팀 훈련에 합류할 수도 있음 

📌 미드필더 (MF)

  • 토마스 파티 (Thomas Partey) : 부상 부위: 근육/사타구니(muscle/groin)로 추정 / 상태: 최근 경기에 불참 / 예상 복귀 시점: 미정 (감독 발언상 “조심스럽게 접근”) 
  • 미켈 메리노 (Mikel Merino) : 부상 부위: 무릎(knee) / 상태: 1월 초 경기 결장 후 별도 공지 대기 / 예상 복귀 시점: 불확실 
  • 마일스 루이스-스켈리 (Myles Lewis-Skelly) : 부상 부위: 정확한 부위 미공개 (기존 부상 재발 가능성 언급) / 상태: 감독이 “안 좋은 소식”이라 밝힘 / 예상 복귀 시점: 미정 
  • 카이 하베르츠 (Kai Havertz) : 부상 사유: 질병(Illness) / 상태: 스쿼드 제외 후 회복 중 / 예상 복귀 시점: 1월 중 재합류 가능성 거론 

📌 공격수/공격형 자원 (FW/AM)

  • 부카요 사카 (Bukayo Saka) : 부상 부위: 햄스트링(Hamstring) / 상태: 수술 후 장기 결장 확정 (“Many, many weeks” 필요) / 예상 복귀 시점: 3월경 혹은 그 이후까지도 불투명 
  • 라힘 스털링 (Raheem Sterling) : 부상 부위: 무릎(knee) / 상태: 회복 중이며, 예상보다 빠른 복귀 가능성 언급 / 예상 복귀 시점: 1월 내 복귀 기대 
  • 에단 은와네리 (Ethan Nwaneri) : 부상 부위: 근육(Muscular) / 상태: 최근 2경기나 선발로 활약했으나, 브라이턴전 이후 “수 주 결장” 예상.


2. 토트넘: 리그 10위, 최근 5경기 성적은 2승 2무 1패.

부상 및 결장정보.

📌골키퍼 (GK)

  • 길례르모 비카리오 (Guglielmo Vicario) : 부상 부위/사유: 발목/발목 골절(Ankle) / 복귀 예상: 3월 초 또는 그 이후 
  • 프레이저 포스터 (Fraser Forster) : 결장 사유: 최근 전염성 질환(illness) 보고 / 복귀 시점: 미정 (감독 발언상 ‘침대에 누워있다’는 언급) 

📌수비수 (DF)

  • 크리스티안 로메로 (Cristian Romero) : 부상 부위: 허벅지/햄스트링 계열(Thigh) 혹은 Knock로도 보도 / 복귀 예상: 1월 말~1월 하순(감독 ‘이르면 1월 말 복귀 가능’ 언급) 
  • 미키 판 더 펜 (Micky van de Ven) : 부상 부위: 햄스트링(Hamstring) / 복귀 예상: 1월 말 (감독이 ‘이르면 1월 말’ 복귀 가능성 언급) 
  • 벤 데이비스 (Ben Davies) : 부상 부위: 햄스트링(Hamstring) / 복귀 예상: 1월 중·하순 혹은 그 이후 (재활 중 ‘셋백’ 발생 언급) 데스티니 우도지 (Destiny Udogie) : 부상 부위: 햄스트링(Hamstring) / 복귀 예상: 2월 중순(약 6주 결장 전망) 
  • 라두 드라구신 (Radu Dragusin) : 결장 사유: 최근 스쿼드 내 전염성 질환(illness) /. 복귀 시점: 미정 (1월 초·중순 출전 불투명) 

📌 미드필더 (MF)

  • 로드리고 벤탕쿠르 (Rodrigo Bentancur) : 부상/결장 사유:직전(1/6)까지는 징계로 결장 →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1월 9일 리그컵 준결승전에서 ‘머리/목 부상’ 의심으로 교체 아웃 / 복귀 시점: 세부 상태 확인 필요 (병원 이송 후 의식은 ‘양호’ 보도) 
  • 제임스 매디슨 (James Maddison) : 결장 사유: 대회(리그컵) 내 경고 누적 징계 / 복귀 시점: 컵대회 징계 종료 후 가능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정상 출전 가능) 
  • 파페 마타르 사르 (Pape Matar Sarr) : 결장 사유: 대회(리그컵) 내 경고 누적 징계 / 복귀 시점: 매디슨과 동일 

📌공격수/공격형 자원 (FW/AM)

  • 리샤를리송 (Richarlison) : 부상 부위: 햄스트링(Hamstring) / 복귀 예상: 1월 중순~1월 19일 전후 (감독 “곧 복귀 가능” 언급) 
  • 윌슨 오도베르 (Wilson Odobert) : 부상 부위: 햄스트링(Hamstring) 수술 / 복귀 시점: 구체적 일정 미정(장기 결장 예상) 
  • 마이키 무어 (Mikey Moore) : 부상/결장 사유: 장기간 이어진 ‘질병(Illness)’ / 복귀 예상: 1월 중순(약 1월 15일 전후).


👍TIP.

부상 인원은 경기 임박 시점까지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킥오프 전까지 체크가 필요합니다.


예상 라인업

아래 라인업은 현재 알려진 전술적 흐름과 부상 정보를 토대로 작성한 예상일 뿐이며, 실제 경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진은 1월 16일 EPL 21라운드 아스널과 토트넘의 선발라인업이다.


1. 아스널 (4-2-3-1)

GK: 라이언

DF: 토미야스, 가브리엘, 윌리엄 살리바, 지루

MF(수비형): 토마스 파티, 그라니트 자카

MF(공격형): 부카요 사카, 카이 하베르츠, 트로사르 FW: 에드워드(혹은 가브리엘 제수스 대체 가능)


사진은 최근 양팀 10경기 맞대결 전적입니다.


2. 토트넘 (4-3-3)

GK: 비카리오

DF: 우도기, 로메로, 판 더 펜, 포로

MF(중원 3인): 비수마, 매디슨, 쿨루세브스키

FW(3톱): 손흥민, 도미닉 솔랑케, 브라이언 힐(또는 존슨) 승부예측 & 예상 스코어

이번 북런던 더비는 홈 이점을 등에 업은 아스널 쪽으로 다소 기우는 분위기입니다. 토트넘이 빠른 역습을 통해 한두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낼 수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아스널이 경기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승부예측: 아스널의 근소 우세

예상 스코어: 2-1 또는 3-1

물론 토트넘이 대승을 거둔 지난 경기의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단숨에 반전할 수도 있습니다. 북런던 더비는 언제나 예측 불가한 흐름과 드라마를 써 왔기에, 사실상 모든 결과가 열려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무엇보다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 얼마나 결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느냐가 토트넘 팬들에게는 가장 큰 희망 요소입니다.


결론

이번 북런던 더비는 단순히 ‘승점 3점’을 넘어 선수들의 자존심이 걸린 무대입니다. 경기 전부터 치솟는 긴장감은 양 팀 모두에게 엄청난 압박으로 작용하겠지만, 그만큼 축구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흥분과 재미를 선사할 것입니다.